어제 유튜브를 보다 실화탐사대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고 명품거래 사기로 2달만에 1억 이상의 수익을 낸 사기꾼?의 이야기가 다루어져서 이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중고거래를 하다 소액이나마 사기를 당한적이 있고 공감이 가서 오씨의 사기범행 방식과 이에 따른 피해 방지법도 찾아 왔습니다.
범행방법
오씨라는 이 사람은 중고명품거래업체에서 vip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울산뿐 아니라 부산 등 여러 지역에서 고가의 명품을 다수 가져가서 판매하여 중고명품거래 사장님들에게
알려졌을 만큼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오씨의 비밀은 중고거래 사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중고거래를 통해 명품 제품을 판매한다는 사람에게 접근하여 연락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울산이라 퀵으로 보내주면 바로 입금을 해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못 믿으니 자신의 카톡 프로필에 신혼부부 사진 결혼식 사진 강아지 사진까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모습을 걸어두고 신뢰를 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기꾼을 신뢰하게 된 사람이 물건을 보내주면 바로 입금해주겠다는 말은 번복되고 계속 입금을 미룬다고 합니다.
이때 방식이 남편이 물건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혹은 은행점검시간이라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같은 방식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2개월동안 발생한 피해액만 1억이 넘고 사기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도 생각하면 아마 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핸드폰도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하고 통장도 시어머니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여 입금받았다고 하니
처음부터 사기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가족도 사기 방조에 관련되어 조사를 받을 것 같다고 하고 오씨의 경우는 상습범으로 볼 수 있어 징역 3~5년 선고가 예상 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피해액이 컸고 자신의 신상을 다 노출 시켰으며 사람들의 신고가 많아서 걸리기 쉬웠지만 사실 일반적인 중고거래 사기는 소액이라 잡기도 힘들고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당장 제가 당했을때도 경찰서에서 적극적으로 잡으려는 의지도 없었습니다.
더치트를 통해 확인 해 보면 1년간 수백만원 이상을 사기 쳤음에도 불구하구요.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사기 범죄를 잡는거보다 예방하는것이 더 편할 거 같아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피해 방지법
중고 거래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몇가지 알아두면 좋은 방법을 안 내하려고 합니다.
1. 더치트라는 피해정보공유 사이트 이용하기
https://thecheat.co.kr/rb/?mod=_search
더치트에 휴대폰 번호를 검색하면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신고를 한 내역이 떠서 가장 우선 되는 방법입니다.
연락처 혹은 계좌번호를 검색하면 되기에 오씨처럼 지속적인 사기 행각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내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2. 제품에 대한 정보 확인하기
오씨의 경우는 자신이 제품을 받고 입금을 안 하는 방식을 이용했지만 사실 사기 피해자의 대부분은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받지 못하고 현금을 입금한 경우 입니다.
아무래도 환전성이 어지간히 좋은 물건이 아니면 감가가 되기에 사기꾼들은 보통 현금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물건도 없이 물건을 보내준다는 사기꾼에게 사려는 물건의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하면 보통 사기꾼을 찾기 쉽습니다.
3. 직거래를 이용하자
지금처럼 멀리 있는 지역의 중고거래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약간의 이득을 위해 너무 먼곳을 거래하다보면 상대방을 볼 수 없는 택배나 퀵거래밖에 못하게 됩니다.
사기는 대부분 얼굴을 보지 못하는 택배 거래나 퀵거래에서 이루어 지고 오씨의 경우도 퀵거래를 이용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4. 증거 캡쳐는 필수
은근히 실수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증거 관리를 하지 못하는 점 입니다. 상대방이 거래 증거를 남겨야 나중에 처벌 하기도 좋고 신고에도 유리합니다.
대화에 이용되었던 카톡이나 문자는 캡쳐하고 물건 판매 화면을 캡쳐하거나 구매 화면을 캡쳐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사이트에 그 정보를 요청하는것도 좋지만 그건 시간도 오래걸리도 비용도 들 수 있으니 되도록 직거래가 아닌 중고거래는
거래내역에서 생기는 모든 대화를 캡쳐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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